귀의 염증 치료

좀 치우고 찍을걸 그랬어

난상은 뿔이 좋은것 같아

몇 달째 난 씨는 #귀에 #염증을 달고 있었다.

#무심한 집사는 그냥 아침저녁으로 닦으면서 괜찮아 지나가는 것 같아~ 오늘은 좀 심하네~ 아 이제 괜찮을 것 같아서 #자연치유를 믿었다.

겉면은 면봉으로 닦고 속은 크리넥스 말아줬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진드기에 염증이 생기면 알을 낳고 눈이 붓거나 하는 영상을 보게 됐다.

그래서 좀 늦은 것 같은데 오늘 근처 #동물병원 다녀왔어.매탄동 수병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 374 주공프라자 101호#메탄동물병원은 처음인데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줘서 너무 편하게 해줬다.

(동물병원도 수의사에 따라 긴장하는 분위기도 있다.

제가 간호사로 일한 적도 있고.) 일단 동물병원에는 한번 가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으니까 이것저것 얽히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갔다.

#치아 관리는 따로 안 하시는군요.- 아, 네, 뭐.- 여기 #송곳니 끝이 살짝 갈라졌죠? – 아?그렇군요.어금니에 #치석도 있고.- 아, 뭐. #심장사상충 접종은 하셨나요?- 아니, 어릴 때 맞는 거 빼고는.난상이 #가벼운 병을 앓지 않아서 병원에 거의 가지 않았다… – , . – 내 대답은 주로 아, 뭐… 이건 집에서 방생인가?4일치 약을 받아왔다.

다행히 가벼운 염증이라고 한다.

그런데 염증이 반복되자 염증이 있는 왼쪽 귀가 #착색되었다고 한다.

아 미안해 난 원래 검은 피부인줄 알고 여기 잘 안보인다던데. (무식이 죄) 몰래 물어봤어. – 저기 치석제거는 대략 얼마…?#스케일링 보통 10만원 후반 대구입니다.

검진받으면 포함되는데 20만원정도 합니다.

(냐~) 만약 치료해야할 부분이 나오면 다시 바뀝니다.

- 아, (미소) 난상 치석은 같이 하자–…#약 먹이는 방법은 난 씨가 어릴 때 배웠기 때문에 가루약도 괜찮다고 했다.

어떻게 먹이느냐고 물어 잼에 섞어 공처럼 굳어진 뒤 입천장에 붙이면 발등에 붙이면 먹지 않고 털어낸다고 했다.

(그때는 입에 손을 넣기 무서웠지만 뭐 10년 정도 물려 긁히기도 하니까) 하지만 이 약은 써서 안 먹을 수도 있다며 #캡슐을 준비해줬다.

좀 고마웠어.그 감사한 마음에 간식이라도 살까 했는데 진료비 5만6백원이 나와서 그냥 왔다.

4일 뒤 월요일에 경과를 보러 가야 하는데.그때는 약 먹지 말자, 난 씨.긴장했나?ps.난씨는 다음날 아침 약을 먹고 토했다.

위액이 얼마나 점성이 강했는지 입에 달라붙어 빈둥빈둥 뛰어다녀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날 저녁과 다음날까지 설사를 했다.

약은 결국 하루 2회분 먹이고 중단.귀는 염증도 낫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약이 너무 센 것 같아.월요일 추가 진료는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