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잣마을시장(맛집/장날/5일장)
무더운 여름날 친구들과 경기도 가평에 갔을 때 마침 잣장 장날이었다.
가평시장 중 하나가 이곳은 여행 중 가볍게 둘러보기에 좋았던 전통시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 만나기 전에 가볍게 둘러보려고 방문했어 그럼 포스팅 시작.
먼저 내가 방문한 가평잣마을 시장은 가평군 시내에 위치해 있었다.
가평하면 떠오르는 잣을 따온 시장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의 대표 시장 중 하나이다.
위치가 좋아 여행객들이 오가며 들르기에는 그런 공간이었다.
또 시장 한쪽에는 커다란 광장과 푸드트럭이 기차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너무 이른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 영향인지 카페를 제외하고는 운영을 하지 않았다.
가평 맛집처럼 보이는 푸드트럭도 있었는데 아쉬웠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잣시장의 장날은 운영 중이었다.
예전에 비해 손님이 많이 줄었다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꽤 활기찬 모습이었다.
덕분에 전통시장의 활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오일장 때 방문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가평잣마을 장터의 장날은 매월 5일과 10일이라고 한다.
즉, 글을 쓰는 오늘이 바로 장날이었는데, 이날에 맞춰가면 더욱 활기찬 장마당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 구경해볼까?선선한 날씨라고 저절로 생각나는 고구마는 더운 여름날인데, 지금 막 새 고구마가 나왔어. 그리고 바구니에 담긴 채소들이 알록달록한 게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보통 과일이 예쁜 편인데 야채도 신선하고 색감이 뚜렷해서 정말 예뻤어.그리고 어렸을 때 시장에서 봤던 국수도 오랜만에 만나서 더 반가웠다.
도톰하게 말린 면은 어른 허벅지만큼이나 두꺼운데 시장의 그리움이 느껴진다고나 할까.게다가 직접 만든 김치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진짜 저 김치랑 밥만 있어도 가평 맛집 부럽지 않은 조합 아닐까?밥 한 그릇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게다가 내가 사랑하는 옥수수도 맛있게 찌더라. 하지만 확실히 시장 제품이라 그런지 옥수수 크기가 어나더 수준이라 깜짝 놀랐다.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양이랄까.게다가 그 자리에서 튀겨주는 고로케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숙련된 손끝으로 대용량으로 트위스트 튀기고 고로케 튀기는 데 도움이 되니 정말 맛있어 보였다.
그런데 이런 모습에 사람들도 하나둘 사가니 일찍 쟁반이 비어 있었다.
그리고 가평시장에 가보니 아이들 손에는 이 어묵 꼬치가 하나씩 꼭 쥐어져 있었다.
누구나 좋아하는 어묵 꼬치도 다양한 재료와 더해져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스테이크 먹을 때 빠지면 외로운 아스파라거스도 직접 재배되고 있더라.조금 대용량이긴 하지만 가평여행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예정이라면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도 사보자.뭔가 전통시장에 아스파라거스를 파는데 기쁘네.사각형 빨래비누도 가평잣시장의 인기 상품이었던 것 같다.
손빨래를 한 분에게는 때가 잘 빠지는 세탁비누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을까.또 핫플레이스 중 하나가 이 다육이 판매하는 곳이었다.
맑은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이곳에는 귀여운 다육이 모여있더라.나는 소질이 없어서 못 키우지만 작은 화분을 키우거나 할 때 구입해도 될 것 같아.이처럼 시장 자체가 크지 않지만 시장답게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컸던 것 같다.
또 핫플레이스 중 하나가 이 다육이 판매하는 곳이었다.
맑은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이곳에는 귀여운 다육이 모여있더라.나는 소질이 없어서 못 키우지만 작은 화분을 키우거나 할 때 구입해도 될 것 같아.이처럼 시장 자체가 크지 않지만 시장답게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컸던 것 같다.
또 소탈한 아줌마는 카메라를 들고 지나가는 날 잡고 사진을 찍으라고 떡도 잘라줬다.
갓 만든 떡은 얼마나 쫄깃하고 부드러운지 육안으로도 그 촉감이 느껴지는 듯했다.
그리고 가평시장을 둘러보니 한쪽에는 노브랜드 매장이 있었던 것도 신기했다.
시장과 마트가 함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서로 상생 개념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다.
또 주변에 레일바이크 같은 오락거리도 있어 함께 즐겨도 좋을 것 같다.
그럼 레일바이크 타기 전후로 가기 좋은 가평잣마을 맛집을 찾아볼까?우선 추천하고 싶은 곳은 성원막국수다.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평소 먹던 막국수와는 조금 다른 이색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랄까.그래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한번 소개해볼게.기본으로 주문한 막국수는 다른 막국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양념장에 차별점이 있었다.
간장양념으로 송원막국수는 전 찍어먹는 간장을 막국수 양념으로 쓰더라.그래서 상대적으로 짭짤한 맛이 특징인데 나는 묘하게 중독이 돼서 면발이 질질 잘 통했다.
간장 양념장이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오히려 메밀 맛을 더 뚜렷하게 느낄 수도 있었다.
이렇듯 분명 독특한 가평잣마을 시장 맛집이었다.
그러면 이번에는 집이나 숙소에 테이크아웃 가능한 가평 맛집을 소개해볼까?식어도 맛있는 닭강정집으로 이름부터 매력적인 유일한 닭강정이다.
리뷰가 좋은 이 닭강정집은 가평 닭강정답게 잣을 활용해서 만들었어.양념장 위에도 잣을 뿌려 가평만의 독특한 음식 느낌을 주었다.
게다가 맛도 얼마나 좋은지 닭강정답게 식어도 정말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이렇게 가평잣시장 맛집에서 행복한 시장 구경을 마칠 수 있었다.
가평시장은 그다지 볼거리가 넘치는 곳은 아니지만 여행 중 장날이면 부담없이 찾아가기에 좋은 곳이었다.
특히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여기서 간식이나 식사를 해도 될 것 같고.그럼 포스팅 종료.가평잣마을시장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시장2길 10가평잣마을전통시장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시장2길 10성원막국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가전로 76-1 성원막국수유일한 닭강정 가평 맛집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가평로 1221층유일한 닭강정 가평 맛집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가평로 1221층유일한 닭강정 가평 맛집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가평로 1221층